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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추석 황금연휴 전세기 지형도- 중국 하늘길 텅텅 비고, 베트남·일본은 북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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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7년 09월 06일 | 작성자 | 이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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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전세기 하루 5편 추가, 지방발도 다낭 집중 -10월3~5일 외 연휴기간 모객 저조, 땡처리 예고 올 추석 기간 동안 인도차이나 지역에 전세기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역의 전세기 가뭄으로 동남아와 일본이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모습이다. 한편, 추석을 한 달 앞두고 미소진분을 판매하기 위한 ‘땡처리’가 속속 시작되고 있다. 매번 수요가 급감하는 연휴 전후 기간도 여전히 모객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사드 문제로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올해 추석 연휴에는 중국 시장에서 전세기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본토로 들어가는 전세기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어서 지난해 중국 풍경구 중심으로 전세기가 활발히 취항했던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중국 시장이 막히면서 반사효과를 본 지역은 베트남과 일본이다. 올 초 사드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추석까지 해결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해결양상이 보이지 않자 하반기 들어 단거리 지역으로 LCC의 전세기 확정이 속속 이어졌다. 베트남의 경우 서울과 대구 등에서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으로 전세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하노이, 호치민 등 관광 중심 목적지보다는 휴양지에 전세기가 집중됐고, 이 중에서도 다낭이 인기다. 인천에서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비엣젯항공, 젯스타퍼시픽항공 등이 9월 말부터 데일리 규모로 4~5일 동안 취항하고, 대구에서 비엣젯항공과 에어부산이 연휴기간 동안 5항차씩 취항한다. 베트남의 하늘길이 빽빽하다면 반대로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지역인 태국과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남았다. 특히 필리핀은 올 초 발생한 계엄령 이슈 영향이 늦은 하반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년 사이 크게 성장했던 코타키나발루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추가 공급한다. 일본은 FSC와 LCC가 고르게 증가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이 인천과 부산 등지에서 오키나와,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나리타, 기타큐슈, 치토세 등지로 단발성 전세기를 띄운다. 타이완도 약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중화항공과 에바항공까지 연휴기간을 꽉 채워 타이베이와 타이중 지역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추석을 한 달 앞둔 현재, 땡처리도 슬금슬금 등장하고 있다. 연휴가 길지만 주요 날짜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탓에 9월 말~10월 초 출발 상품은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여행객이 집중되는 날짜는 연휴 중반인 10월3일~5일이다. 9월30일부터 10월2일, 10월5일 이후 상품은 부진하다. 연휴시작과 동시에 급히 출발하지 않아도 4박 이상 해외여행이 충분히 가능하고, 10월2일 징검다리가 있어 이전 모객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다. 연휴 이후 모객에도 비상이 걸렸다. 연휴 출국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부터 연말 이전까지 남은 비수기 수요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요 항공사들은 이미 연휴 이후 날짜에 적용되는 특가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비수기 모객을 시작하고 있다.
<여행신문. 차민경 기자. 2017-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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